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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October, 2023

브레바드 (Brevard) 에서의 구직.

'아직 죽을 준비가 안 되었다 = 살기위해 발악하는 블랙 코미디' ..... (일본 문화의 영향인가 한다.) 밥이라도 먹고 살지. (에휴......) ...... 아무리 부디스트라도 인간이라는 사회 속에서 잔인한 속성이 드러날 수 밖엔 없다면 결국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다고 여기고 있다. ..굶어 죽거나 할 때의 고통을 잘 견딜 수 있을 진 모르겠다만, ..이태껏 왕따를 당하면서 겪었던 심리적 폐인 상태에 비하면 결국 한방에 억 하고 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 Ron Destantis에 의해 던져 준다던 구직 보조금. 오늘 바로 들어간 결과 사이트 다운이 되어 있다. 심히 불안하다. ...어린 시절부터 뚱뚱하고 못생긴 바람에; 여자친구감은 커녕 '밝히는 아줌마' 취급을 받고 자란 마당에 이제는 가히 시스템적인 의미에서 젠더레스 (genderless) 가 되어야 한다. ..조금 더 종교적인 의미에서 수행을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려 해도, ..고독사 당하는 사람들의 현실에서 오는 공포감과 현실적으로 턱관절장애라는 오래된 몸의 고통 때문에, 쉽게 놓아지지 못하고 있다. .... 어떻게 보면 '겉만 깔끔이 (*미국 이주 + 성인이 된 현실의 타격 이후 '할머니의 더러운 개린이' 에서 뭐든지 치우는 버릇으로 180도 바뀜)' 지 정신병동에 같힌 폐인 상태에서 얼마나 벗어났나 한다. ...... ... 겉으로는 모범생에 순수한, 혹은 정상적인 여자 행세야 쉽게 할 수 있다. ..대학을 다녀서 눈이 높아져 버린 탓인지,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애들마다 헐렁하게 대해 버려서 모태쏠로에 노처녀 신세로 고립되어 버린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잼뱅tv, 디바제시카 그리고 괴인협회 (마치 옆집친구인 마냥;) 채널주들이 이태까지도 승승장구 하는 현상은 본인이 보기에도 괴이하게까지 느껴지는 것. ..... '사회가 그렇게 썩어 있었나?' 하는 식으로. ... ... 내 엄마나 카카오

가상현실 공간 속에서의 담소.

 ...'그때 왜 난 왕따를 당했던 것일까?' 하고 질문해 보면 한도 끝도 없다. ...차라리 이렇게 타자기를 빠르게 타이핑 하는 스킬을 배워먹은 것도 내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지역 사정과 비교해 보면 다 특권이고 privilege일지도 모른다. ......바로 며칠 전 낡은 전기자동차를 타고 마일리지를 긁어가며 멀리 구직소까지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러서 주문을 했는데, 하필 (?) '로컬 백인 주민들'이 가득한 적재적소였던 것. 말인즉슨 내가 이 사람들을 보고 '무식한 문맹에 인종차별주의자' 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간 바로 한국에서 따를 당하는 것보다 더한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아니면 그냥 '멍청한 동양인 여자'라는 식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거나. ..둘 중의 하나다. ... 어쨌든 친구가 없는 대신 핸드폰을 사용하여 20분 내지 시간을 두고 식사를 하고 나왔다. .... ..본인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나도 좀 무식한 바람에; 아직 어렸던 나에게 결국 애정이 없는 상태로 늘상 집에서 전화로 업무를 보던 엄마의 영향 + 동네에 유입된 일본 야동 망가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큰 후 몇십년 전 (그러니까 아직 이십대였을 때) 1년 이상 스토킹을 저질렀을지 몰라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Big Baby'마냥 '말랑말랑 울음보' 가 되기 때문에, .....아마 인간의 상태의 일종을 들라 하면 내 경우도 적용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정말정말 솔직히 까고 말한다면 신박한 비율의 신체미를 자랑하는 캐릭터들로 점철된 일본만화의 산뜻함에 비해서, 다소 과하다 여겨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식 감정표현은 그때 한국의 아파트 단지에 사는 소녀일 뿐이었던 나에겐 너무 어색했지만 말이다. 말이 될런지... ...... '워마드' 같은 단체들이 반쯤 엄청난 양의 욕설과 공격성을 섞어서 전하는 한국의 현실엔 완전히 공감할 수도, 또 이제 불

미국에서 일본만화가로 등극하기.

 일, 일, 일, 일…. 일본이나 한국이나 결국 과로사로 고통받다 경쟁의 나락에서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면 미국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느낌.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정서적이 될 여유 자체가 없는 것. ….. 조기교육권 내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은 그런 의미에선 잘 정의가 되지 않은 만큼 종교에 기대는 게 아니면 충분히 위험도가 충만하다 생각. ….. 어디까지가 발설이고 어디까지가 담소의 주제에 불과할 뿐인 것인가? ..세계 어딜 가든 ‘웰니스 여행자’ 아니면 우둘투둘 ‘로컬’ 로 나뉘는 게 현실인 세계에선, 본인같은 사람이 발 딛고 비집을 틈새조차 없어 보인다. … 적어도 인간 세계에서 살았답시고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이라도 얼떨결에 얻은 것. ….. 히키코모리 혹은 트라우마를 얻었다 여기는 상태에서 구직을 하겠다고 덤비는 짓은 나름의 위험도가 따른다. 동네 어디를 가든 이 세상 어디서 살든, 낭만과 로맨스가 아닌 돈 걱정이 먼저 따라야 살아남는 건 그 때문일까. .. 아직도 남성권위주의적인 사회에서 여자 젠더로 성공하기 위해선 반쯤 젠더레스가 되야하는 현실이나, 여자들끼리의 왕따 혹은 mobbing 현상이나 전부 다 나 혼자 생각하기엔 이상하고 귀찮기만 하다. 좋아, 성교육에 대해서 배울 건 다 배우고 알건 다 안다 치자. 내가 반쯤 파괴될 게 뻔한 반응이나 자극이 어떻게 인간적인 의미에서의 애정이란 말인가. … …… 나에겐 권력이 없다. 애초부터 없었으니까 없다. 고대의 여과학자 Hypatia가 예견한 대로,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시간밖에 남은 게 없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서민은 우주인과 군인의 딱 중간이라는 소리랑 일치하는지도. 왜? 상상은 자유니까. …… 고독사 위험군마냥 1년 365일 혼자 행동하고 지내는 삶도, 또 한국의 정신질환 관련 활동가들이 SNS 상에서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이미 충분히 익숙하다 여긴다… …그것이, 할머니 집에서 체육복 차림에 운동부족 상태로 TV만 보던 나날이던 간에, 교회 아니면 상가밖엔 없던 동네던 간

'도대체 사는 의미가 뭐야?!'

 트위터에 Medium에 쓴 글을 쉐어하기 시작했지만, stat을 체크해 보면 읽은 사람이 0이라고 나와있다. ... ...지금 내 상태에서 이러저러한 일로 입을 연다는 건 약간 공포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아까 방금 전만 해도 질 나쁜 차로 부모님한테 날 죽이려 드느냐 반쯤 불평조로 대들고 있었던 게 난데. ... ...... 여성도 잔인하거나 나쁜 구석이 있다는 게 당연하다는 건 굳이 입밖으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서도, 왜 꼭 하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버벅거려야 하는지. ... 마치 어린 시절 외모 컴플렉스를 동반한, 이제는 심히 고질화가 된 턱관절 장애가 날 보고 넌 이거밖에 안 되는 속물이니까 턱을 더 뒤로 당겨서 못생기고 구리게 살아라 라고 말해 주는 것만 같다. ........뭐, (유치하게 들릴 수밖엔 없겠지만) 이미 에이섹슈얼로 커밍아웃한 거나 마찬가지인 마당에 뭘 더 바래야 하나 싶다. ..원래부터 외모관리 실력이나 친구 만드는 능력이나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동물우리 막 빠져나온 수준이었기도 하고. ....... 어쨌든 옛날처럼 다시 마구 먹어서 살이 찐 상태로 돌아가는 건 역시 사양하고 싶다. (이제 뺀 상태를 유지한 지 신기하게도 꽤 오래 됐지만) 마르거나 '날씬한' 내 모습이 좀 신경이 돋을 정도로 생소하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그 때문에, 굳이 해보겠다는 달리기를 즐기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닐런지. ....... 한 가지는 안다. 내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만화를 아예 그리지 않고 수행자 비슷하게 되어버린 것만큼이나, 인간의 신체적 완성에 대한 공동적 집념은 그 배의 배로 강하다는 것. ...안 그럼 30대 성인이 되어버린 마당에도 뭔 평생 듣도보도 못했던 종목에 챔피언 신상이 유튜브에 떠돌고 있겠느냐만은. ...'쿵후 비구니 단체' 나 2023년에도 현존하는 독일의 샤오린 집단도 마찬가지다. ..... 파산이라는 개념이라도 차라리 있지. 돈이 다 떨어져 버려도 밥은 줏어 먹어야 한다는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