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바드 (Brevard) 에서의 구직.

'아직 죽을 준비가 안 되었다 = 살기위해 발악하는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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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의 영향인가 한다.)


밥이라도 먹고 살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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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디스트라도 인간이라는 사회 속에서 잔인한 속성이 드러날 수 밖엔 없다면 결국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다고 여기고 있다. ..굶어 죽거나 할 때의 고통을 잘 견딜 수 있을 진 모르겠다만, ..이태껏 왕따를 당하면서 겪었던 심리적 폐인 상태에 비하면 결국 한방에 억 하고 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

Ron Destantis에 의해 던져 준다던 구직 보조금. 오늘 바로 들어간 결과 사이트 다운이 되어 있다. 심히 불안하다. ...어린 시절부터 뚱뚱하고 못생긴 바람에; 여자친구감은 커녕 '밝히는 아줌마' 취급을 받고 자란 마당에 이제는 가히 시스템적인 의미에서 젠더레스 (genderless) 가 되어야 한다. ..조금 더 종교적인 의미에서 수행을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려 해도, ..고독사 당하는 사람들의 현실에서 오는 공포감과 현실적으로 턱관절장애라는 오래된 몸의 고통 때문에, 쉽게 놓아지지 못하고 있다. .... 어떻게 보면 '겉만 깔끔이 (*미국 이주 + 성인이 된 현실의 타격 이후 '할머니의 더러운 개린이' 에서 뭐든지 치우는 버릇으로 180도 바뀜)' 지 정신병동에 같힌 폐인 상태에서 얼마나 벗어났나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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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모범생에 순수한, 혹은 정상적인 여자 행세야 쉽게 할 수 있다. ..대학을 다녀서 눈이 높아져 버린 탓인지,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애들마다 헐렁하게 대해 버려서 모태쏠로에 노처녀 신세로 고립되어 버린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잼뱅tv, 디바제시카 그리고 괴인협회 (마치 옆집친구인 마냥;) 채널주들이 이태까지도 승승장구 하는 현상은 본인이 보기에도 괴이하게까지 느껴지는 것. ..... '사회가 그렇게 썩어 있었나?' 하는 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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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나 카카오톡에서 수행 연습을 하는 불자 아주머니들이나 결국 다들 원하는 것이야 같을 것이다. 나같이 늘 지 죽을 타령을 하며 어리석은데다 꼴보기 싫은 소리만 하는 나같은 아웃캐스트 보다야 말 잘듣는 모범생 자기들 아들딸들이 더 보기 이쁠 것이고, 난 여자로써 누리고 싶은 거 다 누리고 살다가 여생을 마감하고 싶을 것이고..... 참 그쪽한테는 쉬운 소리겠지만 턱관절 장애 걸린 찌질이 본인에게는 결국 거지한테 못 먹을 진수성찬 보여주는 셈이라, ..그래서 내가 머리를 깎는 대신 집에서 출가한 마냥 (Master Shi Heng Yi가 어느 줌 미팅 날 언급했었던 것 처럼) 컴퓨터만 보고 이러고 사는가 한다. .....


..이상하다. 돈이 다 떨어지고 사회에서도 외면 받을대로 받은 상태면 두려워야 되는데 이상하리만치 속이 잠잠하다. ..브레바드 주민으로 살면서 거지꼴을 한 사람들 + 난 살기 위해 구직노동 하고 앉아 있는데 옛다 하고 개 던져 주듯 취급을 구직소/공-사기업 단체에서 받을 대로 받아서 일까. ...... ..어쨌든 법륜스님이 말하신 뭔가 개인적 기대가 없는 상태는 맞는 것 같다. ..어째보면 뉴욕에서 키 큰 백인 대학생들에게 내 (*온라인상) 과거사를 안다는 듯 무시받던 시절이나 마찬가지다. ..차라리 그게 편하다. 늘 그렇게 살아 왔으니까..... ..또 갑자기 정말 무슨 '정부의 권력'을 지닌 요원이라도 되는 양 행세하기보단 (내 젠더도 그렇고) 차라리 친구도 없고 거지가 되어가는 현실을 보는 쪽이 더 현실적이라 여김.

살기 위해선 원숭이 유전자를 지닌 천의 얼굴 인간종이 무슨 짓을 못하랴 한다. ..그것이, 365일 히키코모리가 되어 완전 잠적하고 지내는 것이든, 아니면 각종 호로몬제를 주사하고 헐크같은 바디빌더가 되어서 24시간 내내 뜨악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일이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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