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 White Underbelly의 '아만다 (Amanda)' 라는 이름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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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네 바로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 TEFAP (The Emergency Food Assistance Program) 서비스를 받으러 갔다가 우연히 우크라이나에서 이민해온 뒤 25년간 플로리다에서 살았다는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처음 와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물어보기 위해 먼저 말을 건 쪽은 내 쪽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사람 사는 게 그러하듯 헤어지기 전까지 대략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걸로 기억한다. ...... 뭐 자기 아들은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전공해서 잘 살고 있다는 둥, 남편을 암으로 인해 잃었다는 둥....... 본인으로 말할 것 같으면 소토코모리인 점 외에도 인지적 한계라 그러나 어쨌든 이해에 한계가 와서, 그냥 형식적인 동정만 해주고 끝났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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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잔인한 것은 잔인한 것이다.. 본인도 부연 설명은 안 하겠다만 바로 근래 Deep Gore Tube 같은 베뉴를 통해 일부러 사고사 영상 같은 걸 찾아본 전적이 있어서 그렇다. ..좀 쉽게 설명하면 청소년기 때부터 습관적으로 행하던 나쁜 성향이 어른이 되서 도진 경우랄까. (*지금 온라인 대학을 다니고 있는) 법륜스님 식으로 말하면 직접 그런 괴기한 폭력을 저지르는 인간들보다 죄목은 덜하겠지만, 보면서 자극을 받거나 즐긴다 (!) 는 부분에선 그만큼의 죄나 책임이 있는 법이다. ..이미 불교도인 경우에는 어떻게든 사죄를 해야 한단 소리다. ....어쨌든 거기까지는, 순전히 본인 개인만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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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 ramifications.'
.....개인적으로 늘 한국인으로써 보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약간이나마 회의감을 느끼곤 했다. ...당시 피해를 봤던 할머니들의 인권이 그렇게나마 중요한 거라면, 왜 아직까지도 소녀동상을 세우거나 피해자들끼리 시위를 하는 일 외엔 속 시원한 해결책을 못 보는 것일까? 그리고 권력과 기술강국의 나라 미국의 이면이 저런데, 한국 내부만 해도 비슷한 내용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 (*예: 친족성범죄, 파도손-이정하 분 참조) 가 더 있는 건 아닐까? .......
'아만다'는 분명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지 못한 어린애 였다. 영상자료를 통해 간신히 추려낼 수 있는 바가 있다면 아마도 안면이 있던 친족 혹은 지인으로부터 강간 내지 성폭행을 당한 후 성노동 (sex work) 에 미성년자 신분으로 뛰어들었다고 대강 억측하는 것 외엔 연유를 파악할 수가 없다.. 현재 그 어떤 법인이나 공식 인증을 받은 집단 출신도 아닌 전 외국인에다 아웃사이더 입장에서는 마크 라이타 (Mark Laita) 가 남긴 영상 자료만으로 가히 상상의 나래 (?) 를 펼 수 밖엔 없단 소리.
...물론 분석이고 뭐랄 것도 없지만, 나같은 개인이 결국 (미성년자였든 아니든, 혹은 흑인이었든) 순 타인에게 일종의 '합법적 실효성'을 부가하기란 터무니없는 일이란 현실 때문이기도 하다. 마치 유튜브에 영상을 보고 동정의 코멘트를 남기는 사람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법률가가 되겠다고 나서는 꼴과 같달까. ......
어쨌든 대충 '아만다'의 케이스만 정리해 놓고 보자면 그렇단 얘기다. ..나머지는, '마크'가 자신의 채널에 남긴 영상과 무수히 많은 (*정신질환이 대거 추정되는) 사람들의 증언 내지 이야기 자료들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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